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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신문이 선정한 ‘제22회 미래를 이끌어갈 여성 지도자상(미지상)’ 시상식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렸다. ‘2025 여성신문 신년하례식’을 겸한 이날 행사엔 정·관·재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미지상은 사회 각계각층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쳐온 차세대 여성 리더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지난 2001년 9명의 차세대 여성 리더를 선정한 이래 올해 수상자 5명을 더해 총 168명의 여성 리더를 발굴했다.

대한민국 여성의 고용률과 경제활동 참가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20년째 하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기업 내 유리천장 문제와 여성의 육아 부담으로 인한 경력단절을 주된 원인으로 꼽았다. 남성들의 저조한 육아 참여로 여성들이 일을 중단하게 되고 기업 내 여성 리더가 적은 부분이 맞물려 여성들이 기업 밖으로 내몰리는 악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주민 참여와 문제 해결 중심 행정을 구현하려는 지자체장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을 만나봤다. 대전에서 태어나고 자란 그는 대학 시절 민주화 운동에 뛰어들었다. 졸업 이후에는 대전과 충남을 기반으로 한 청년회 결성, 시민사회단체 창립 등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몰두했다. “공무원과 주민의 대화가 대안이 되는 지방자치, 바로 그것이 제가 추구하는 행정입니다.”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인터뷰 도중 던진 이 한마디에는 그의 행정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여성국극, 인형극, 역사·고전을 비튼 창작 뮤지컬, 사회문제를 다룬 무용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새해 관객을 기다린다. ‘17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신작’ 31개 선정작 중 6편이 내달 처음으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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