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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2025 세계여성의날(IWD) 조직위원회가 ‘더 빠르게 행동하라’(Accelerate Action) 캠페인을 펼친다. IWD 조직위원회는 “2025년 3월 8일 세계여성의날, 더 빠르게 행동하기 위해 연대의 발걸음을 내딛자”며 “일상과 직장에서 여성이 마주하는 구조적 장벽과 편견을 해결하기 위해 더 강한 추진력과 긴박함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전 세계가 진전할 수 있도록 더 빠르게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은 수원시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1·2·3동)은 남성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제2회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는 성평등 정책과 지역발전에 헌신한 그의 의정활동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 김 의원은 수상 소감에서 “누군가의 어머니이자 딸인 여성들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작가적 상상력이 더해진 퓨전 사극은 기록을 넘어 그 시대에 살아간 인물들의 삶을 오늘날의 시각으로 다시 들여다볼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하지만 드라마 제작진들에게 여성 주인공을 내세운 사극이 인기를 모으는 요인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한 시점이다. 시청자들이 진정 보고 싶은 것은 박제된 과거 속 순종하는 미덕을 지닌 여성들이나 남성의 볼거리로 소비되는 여성이 아니라, 오늘날 우리 시대가 원하는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이다.

지난해 7월 19일부터 “경제적⸱심리적⸱신체적 어려움에 처한 위기 임산부”의 영아 살해 및 유기 방지를 목적으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보호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아동 유기를 양산하고, 원가족 보호와 아동의 알 권리를 침해한다는 우려에도 법은 통과됐다. 찬성하는 쪽에서는 프랑스 같은 선진국도 익명출산제로 여성이 신분을 밝히지 않을 권리를 지키고, 아동을 살린다며 도입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프랑스 정부의 지원은 우리와 매우 다른데도 말이다.

5. 혼란과 잔인함으로 시작된 트럼프 2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년 만에 백악관에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날 파리기후협약 재탈퇴와 세계보건기구(WHO) 탈퇴를 선언했다. 대외 원조를 전면 중단하고 90일간 재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취임 바로 다음 날인 21일(현지시각)에는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와 체류 중인 이민자에 대한 단속을 시작했다. MSNBC는 트럼프의 행정 명령은 혼란과 잔인함(chaos and cruelty)을 미리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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