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다양성 지수’ 라는 걸 채점해 보니 100점 만점에 54.7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어요. 반타작하는 낮은 점수지만 그나마 상승한 점수라고 합니다. 다양성 지수는 남녀의 직원 수 월급차이, 임원비율 등 6개 항목을 기준으로 합니다. 가장 크게 개선된 부분이 여성임원 비율이라고 하는데 겨우 7%라네요. 차츰 나아지고 있으나 아직도 갈 길이 먼 현실입니다.

대기업 여성 임원 겨우 7% 넘었다... ‘고용 성별격차’도 여전

외설적인 사진에 내 친구 얼굴이 합성되어 있다면? 요즘 10대 아이들에게 이런 끔찍한 일이 가까운 곳에 와 있습니다. 가해자의 80%가 10대, 피해자의 95%가 중학생이라는 통계가 있습니다. 딥페이크를 범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고요. 10대들이 자구책에 나서고 있는 현실.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겠습니다. 또 딥페이크의 유래를 살피는 책 『인셀 테러』에 대한 이슬기 작가의 글도 함께 보세요.

그 많은 딥페이크 성착취물은 어디에서 오는가

제17회 양성평등문화상 시상식이 지난 9월 6일 있었는데요. 이중 5명의 ‘이말삼초’ 남성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습니다. 요즘 남성들, 양성평등이나 페미니즘이란 단어를 입에 올리는 것만으로도 몹시 싫어하는 기색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젊은 남성들은 글쓰기에서 시작해서 이제 아예 양성평등 전문 교육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남자들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성차별의 벽 허무는 모험가들 한자리에

9월 첫 주는 국내최대 미술 전시회인 키아프와 프리즈가 문화계와 화두였습니다. 코엑스는 전시기간 내내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수준 높은 작품을 즐기는 모습이 이제는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일상풍경이 되었네요. 이 전시를 다녀온 유창선 작가가 여성들의 초상을 집중해서 보았습니다. 베일과 수건,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거나, 고개를 숙이거나, 뒷모습으로 선 여성들의 초상은 어떤 의미를 담고 있을까요? 유창선 작가의 글로 만나보세요.

여인은 왜 얼굴을 베일로 가렸을까

『아픈의사, 다시 가운을 입다』의 저자인 의사출신 김선민 국회의원이 간병비를 건강보험 급여로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인터뷰 기사로 만나보세요.

김선민 수석최고위원 “여성 의제 언급하는 건 당연한 일…움츠러들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