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인사에선 여러 여성들이 주요 부처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 법무부 장관 :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 임은정 대전지검 부장검사, 강금실 전 장관

-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 이언주 민주당 의원

- 보건복지부 장관 : 정은경 전 질병청장, 남인순·전현희·신현영 민주당 의원

- 환경부 장관 : 한정애·이소영 민주당 의원 등

이재명 정부가 추진하는 '국민참여형 인사'를 통해 여성 인사 기용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제언도. "기존처럼 밀실에서 정해진 인선이 아니라 국민이 참여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긍정적. 여성들이 성평등 정책이나 운동에 기여했던 여성 후보들을 적극 추천해야 한다." (박진경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사무처장)

사진 ⓒ연합뉴스

50만 명이 “이준석 OUT”...화 키운 혐오정치

대선 TV토론 성폭력 발언으로 촉발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의원직 제명 국민동의청원이 10일 만에 50만 명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 규모입니다.

분노의 진짜 이유, 한 번의 막말 탓이 아닙니다. 지난 8년간 이준석 의원이 보여온 '혐오 정치'의 궤적 때문입니다. 남성 역차별론을 앞세워 당 대표에 오르고, 국회 입성 후에도 여성·노인 등을 겨냥한 '갈라치기' 정치를 지속해왔습니다.

"이 의원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 전에도 여성과 소수자를 끊임없이 '시민'과 '비시민'의 이분법적 구도 안에서 왜곡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며 차별·선동 정치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행위가 결코 국회의원의 역할은 아니라는 것에 많은 분들이 동의하신 것 같다." (임선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대선에서 총 8.3% 득표에 그쳐 확장성의 한계를 드러낸 이 의원. 50만 명이 보낸 메시지가 명확합니다. 차별과 혐오를 선동하는 정치는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다는 겁니다.

사진 ⓒ손상민 사진기자/심숙연 디자이너

"여성이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는) 할 말은 한다."

"수긍이 갈 때까지 계속 질문하고 경영진에게 자료를 요구해 왔다.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할 생각이다."

SK하이닉스가 지난 3월 한애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이사회 신임 의장으로 선임했습니다. SK하이닉스 첫 여성 의장입니다. 법관, 변호사를 거쳐 교수로 재직 중이며, AI 관련 법과 정책 연구에도 전문성을 갖췄습니다.

사진 ⓒSK하이닉스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30세)이 22대 국회 최연소 의원이 됐습니다. 위성락·강유정 의원이 각각 국가안보실장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의원직을 승계받았어요.

1995년생으로, 이화여대 47대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세월호 추모 학내 행동, 일방적 학내 구조조정 규탄 행동 등을 주도했습니다. 2020년 민중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2022년 서울 서대문구의회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경험도 있습니다.

"광장의 힘으로 정권이 교체된 것은 연합이 함께 승리한 결과라고 생각하기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 광장에 나온 청년들의 목소리를 국회에 잘 연결하도록 하겠다."

🌈질병관리청이 오는 14일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열리는 제26회 서울퀴어퍼레이드에서 공식 부스를 열고 HIV 감염 예방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중앙행정기관으로는 최초! 여성신문 단독 보도입니다.

고(故) 박원순 전 서울 시장이 부하직원을 성희롱했다고 인정한 판결이 확정됐습니다. 대법원 특별2부(주심 오경미 대법관)가 지난 5일 박 전 시장의 배우자 강난희씨가 국가인권위원회를 상대로 낸 권고 결정 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의 원고 패소 판결을 심리불속행 기각으로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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